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4

테니스엘보, 팔꿈치 바깥쪽 통증은 왜 생길까? 생활 관리와 진료 기준 물병 뚜껑을 돌리거나 프라이팬을 들 때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하다면 ‘테니스엘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름과 달리 테니스를 치지 않아도 생깁니다. 손목을 반복해서 젖히거나 물건을 강하게 쥐는 일이 쌓이면서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부담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팔꿈치가 아프다고 모두 같은 병은 아닙니다. 오늘은 증상을 구별하는 실마리부터 일상에서 부담을 줄이는 방법,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순서, 진료가 필요한 때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엘보’라는 이름보다 통증의 위치와 동작을 보세요테니스엘보의 의학적 명칭은 외측상과염 또는 가쪽 팔꿈치 힘줄병증입니다. 팔꿈치 바깥쪽 뼈의 돌출부에 붙는 손목·손가락 폄근 힘줄과 관련이 있습니다. 반복적인 사용에 따른 힘줄의 변화가 핵심이므로, 단순히 ‘염증이 생겼.. 2026. 10. 23.
비타민 B12 결핍: 손발 저림·빈혈이 있을 때 검사와 식사 손발 끝이 찌릿하거나 발바닥 감각이 둔하면 “혈액순환이 안 되나?”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빈혈 소견까지 들었다면 영양제를 먼저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손발 저림의 원인은 다양하고, 빈혈이 모두 비타민 B12 부족 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비타민 B12가 부족해도 혈색소나 적혈구 크기가 뚜렷하게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정상적인 적혈구 형성과 신경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반적인 빈혈 수치 해석을 반복하기보다, 저림·보행 변화와 결핍 위험군을 어떻게 검사 및 식사 상담으로 연결할지에 집중합니다.1. 빈혈이 없는데도 B12 결핍일 수 있나요?가능합니다. B12가 부족하면 피로, 기운 없음, 혀의 통증, 집중력 저하와 함께 손발의 저림이나.. 2026. 10. 22.
위암 검진과 위내시경: 대상·검사 전 준비·진료가 필요한 증상 “특별히 아픈 데가 없는데 위내시경을 꼭 받아야 할까?” 반대로 “요즘 속이 쓰린데 다음 국가검진까지 기다려도 될까?” 같은 고민도 생깁니다. 두 질문은 서로 다른 상황을 가리킵니다. 정기 검진은 증상이 없는 사람의 암을 일찍 찾는 과정이고, 새로운 증상이 있을 때는 원인을 알아보는 진료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위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어 증상만으로 검진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1. 위암 검진은 누가, 얼마나 자주 받나요?2026년 10월 현재 국가암검진 사업의 위암 검진 대상은 40세 이상 남녀, 검진 주기는 2년입니다. 기본 검사 방법은 위내시경입니다. 한편 국립암센터와 전문 학회가 2026년에 개정한 의학적 검진 권고안은 증상이 없는 40~74세 성인에게 2년 간격의 위내시경을.. 2026. 10. 21.
감기약 함께 먹어도 될까? 중복 성분과 졸림 운전 주의 감기 기운이 있어 종합감기약을 먹었는데 열이 계속 나자 집에 있던 해열제를 더 먹고 싶어집니다. 콧물이 심하면 비염약을, 기침이 남으면 기침약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제품명이 달라도 같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감기약은 대개 불편한 증상을 잠시 완화하며 감염 자체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약을 여러 종류 겹쳐 먹기 전에 지금 먹는 약의 성분을 확인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실제 약의 구성, 1회 분량, 복용 간격과 연령 제한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포장과 설명서의 주성분·용법·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판단이 어려우면 약사나 의사에게 두 제품을 함께 보여 주세요. 1. 종합감기약 하나에 여러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종합감기약은 발열·통증, 콧물·재채기, 코막힘, 기침 등 여러 증상을 겨냥한.. 2026. 10. 20.
독감 예방: 백신·손 위생·항바이러스제 상담 기준 가족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면 “감기겠지” 하며 지켜볼지, 바로 진료받을지 망설이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흔히 말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감기와 증상이 겹치지만 고령자·임신부·어린이·만성질환자에게는 합병증 위험이 더 큽니다. 예방접종, 일상의 감염 예방, 증상 초기의 진료 판단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6–2027절기에는 국내 유행이 일찍 시작되어 어린이와 어르신의 국가예방접종 시작일이 앞당겨졌습니다. 아래 일정은 2026년 10월 16일 확인한 질병관리청 안내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 독감은 어떤 증상을 살펴야 할까요?독감에서는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오한, 기침, 인후통, 근육통, 두통, 심한 피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 2026. 10. 19.
치아 시림: 충치·마모·잇몸 퇴축과 치과 진료 시점 찬물을 한 모금 마셨는데 치아가 찌릿하고, 양치할 때 특정 부위에 칫솔이 닿으면 움찔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시린 이’ 또는 ‘지각과민’입니다. 그러나 시리다는 느낌은 병명이 아니라 치아가 보내는 증상입니다. 드러난 치아 뿌리처럼 비교적 단순한 원인도 있지만, 충치·금 간 치아·오래된 충전물이나 치수의 문제도 비슷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찬 것에만 잠깐 시린가?”, “한 치아가 유독 아픈가?”,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남는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시린 치약으로 불편을 덮기 전에, 원인을 가려야 하는 신호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왜 찬물에 치아가 시릴까요?치아 머리 부분은 단단한 법랑질이, 잇몸 아래 뿌리 부분은 백악질이 보호합니다. 그 안쪽의 상아.. 2026. 10. 16.